風車
너를 기다리다 바라봤어
君を待っている間 眺めていた
저기 저기 멀리
ずっと遠くを
어느샌가 찬바람이 계속 부는 거 같아
いつのまにか冷たい風にさらされて
아주 작은 바람개비 혼자 서서 그저 멍하니
とても小さな風車が一人でむなしく佇んで
누군갈 쓸쓸히 애타게 찾는 게 꼭 꼭 나 같아
誰かを寂しくひたすら探す姿はまさに僕のよう
이런저런 일들 숨가쁘게 바쁜 이 뭐 같은 세상 땜에
「あれこれと息が詰まるこんな世界のせいで
너와 내가 멀어진 거라 둘러대면
君と僕は離れてしまった」と言ってしまえば
괜히 나는 잘못 없는 것처럼 꾸며내는 것만 같아
自分は間違っていないと嘘で作り上げてしまえば
그러진 못하고
そんなことはできなくて
바람만 맞으며서있어
ただ風に吹かれている
먼 훗날 너에게 미안하지 않게
いつの日か君に会った時申し訳なく思わぬよう
늘 난 가다릴래
ずっと僕は待っていよう
그래 그게 더 맘 편해
その方が気持ちが楽だ
오는 길을 잃어 오래 걸린대도
進む道の途中で迷い、時間がかかっても
돌고 돌아 내게 다시 찾아와주면 돼
巡り巡ってまた僕のところに来てくれればいい
먼 훗날이라도
いつの日にか
사람들은 다들 겉으로만
人は皆 上辺だけ
바람이 차지않냐 물어봐
「風が冷たくないか」と尋ねてくる
그냥 그렇게 묻곤 지나가서
ただそう聞いて去っていく
다 잊어버릴 거면서 왜 물어봐
全部忘れてしまうくせに なぜ聞いてくるのか
너에게서 부는 바람 같아서
君から吹いてくる風のようで
그저 아무 말없이 기다릴 뿐인데
ただ何も言わずに待っているだけなのに
*
이 시간은 저 편에 숨어버린 것만 같아
この時間は向こう側に隠れてしまったみたいだ
널 데리고
君を連れて
이대로 널 볼 수 없을까
"このまま君に会えないのかな"
가끔은 안 좋은 생각도 들어 난
そんな良くない考えが浮かんでくる僕
네 모습이 잊혀져만 가
君の姿が消えていく
그래도 울지마
それでも 泣かないで
슬픈 거 같지만
悲しいけど
희미하게 남아 있는 너를 위해
微かに残る 君のために
오는 길을 잃어 오래 걸린대도
来る道の途中で迷い 時間がかかったとしても
돌고 돌아 내게 다시 찾아와주면 돼
巡り巡ってまた僕のところに来てくれればいい
먼 훗날이라도
いつの日にか